코오롱인더스트리는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위생용품 소재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소첨가(수첨) 석유수지 생산시설을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002020]은 1천500억원을 투입한 3만t 생산 규모의 수첨 석유수지 공장을오는 12월 준공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산 공장이 완공되면 코오롱의 석유수지 생산능력은 15만t으로 확대돼 연매출1조원대의 세계 3위 업체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석유수지는 페인트, 잉크, 고무 등의 제품에 점·접착성을 갖게 하는 물질로 여기에 수소를 첨가한 것이 수첨 석유수지다. 무색·무취한 특성에 열·자외선에 대한안정성도 뛰어나다. 유아·성인용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 제품에 주로 쓰인다.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6%씩 성장하고 있어 석유수지 제품군에서도 성장세가 가장 크다.
코오롱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석유수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국내 유일의석유수지 생산업체로 남아있다.
수첨 석유수지도 1997년 독자 기술로 국내 첫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증설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