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김외현 대표 재선임 "매출 26.9조 목표"

입력 2013-03-22 11:36
현대중공업[009540]은 2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외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최병구 건설장비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올해부터 개정된 상법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 외에도 종속 회사의 실적을 반영한연결재무제표 승인 건도 의결됐다.



아울러 1주당 2천500원(시가배당률 1.04%)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이재성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다소 부진한 경영실적을 나타냈지만, 세계 최초로 선박인도 누적 1억t을 달성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창사 이래 가장 큰 32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등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되나 위기를 또 한 번의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극복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발표한 영업보고서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 26조8천570억원, 수주 296억7천600만 달러로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5조550억원, 영업이익 1조2천847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5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액은 30조6천379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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