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W 교육생에 수습사원 수준 교육비 지원

입력 2013-03-18 10:29
교육기간 6개월도 경력으로 인정



삼성그룹은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교육생에게 수습사원 수준의 교육지원비를 주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SCSA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SCSA는 인문계를 졸업한 대졸자들을 6개월동안의 집중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그룹은 SCSA 과정에 많은 인재들이 도전하도록 하기 위해 당초 월 50만원,6개월간 300만원의 교육지원비를 지급할 방침이었으나 6개월간 1천300만원을 지급하기로 상향했다.



6개월의 교육과정중 최초 2개월은 적응 및 진로탐색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월150만원을 주고 나머지 4개월은 월 250만원을 준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은 "교육생이라고 하지만 지원비가 너무 적다는 판단이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처우 기준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소정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교육생에게는 교육과정 6개월을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



이에 따라 동일한 시점에 졸업하고 정식 채용된 신입사원들과 동일한 승격 기준이 적용된다.



교육기간 중에는 초기 2개월 후에 중간평가를 하고 6개월 종료후에는 최종 자격평가 등 2차례의 평가를 실시한다.



한편 삼성그룹은 18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올해 삼성그룹이 채용할 대졸 신입사원은 9천여명수준이며 상반기에는 절반인 4천5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