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특별위원회 발족 시기, 전경련 발전위원회 등 내용 추가.>>"정부는 경제활성화 대책 마련해달라"…회장단 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새정부가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간 위원회를 구성한다.
전경련 회장단은 14일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회장단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중심이 되고 산업·기술·경제 등 분야의전문가를 참여시킨 '창조경제특별위원회'(가칭)를 이르면 내달초에 발족해 일자리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와 창조경제 인프라 확충 방안을제시하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의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요체는 새로운 산업, 시장을 창조해서 일자리를많이 만드는 것이고 위원회의 목표도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창조경제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과학기술, ICT 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회장단은 2%대의 저성장 국면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철강, 조선 등의 수출산업, 유통, 건설 등 내수산업이 모두 어려워 이를 돌파하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회원사들의 올해 투자계획과 관련, 전경련측은 "확정되는 대로 취합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전경련이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외부인사에 위원장을 맡긴 '전경련 발전위원회'를 운영해 사업과 조직의 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002320] 회장, 현재현 동양[001520] 회장,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강덕수 STX[011810]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등 9명이 참석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