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대전에 위치한 'LH토지주택대학교'의 개교식과 입학식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치 인가를 받은 4년제 사내대학으로 LH내 고졸사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공은 건설경영학과와 건설기술학과로 나뉘며, 학과별로 4년동안 총 48과목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학과별 정원은 20명씩 총 40명이다.
LH는 지난 2월 기존 고졸직원과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91명이 접수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 과정은 토지·주택의 판매와 관리, 개발, 설계, 시공 등 공사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업근무와 병행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3시∼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에 이뤄지며 교양과목은 사이버교육으로 이뤄진다.
초대 총장에 취임한 LH 이지송 사장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해 "LH토지주택대학교를 토지·주택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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