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獨 '세빗'서 첨단 프린팅기술 선보여

입력 2013-03-07 09:46
지트로닉스와 전략적 제휴…유럽 B2B시장 공략 속도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디지털 산업박람회 '세빗(CeBIT) 2013'에서 첨단 프린터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기업고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오픈 플랫폼 아키텍쳐(XOA)를 기반으로한 자체 인하우스(In-house) 솔루션과 글로벌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자(ISV)가 개발한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접촉하면 별도 작업 없이 내장된 이미지와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도 전시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신제품 4종도 선보였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이들 제품은 3~5월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선두업체 지트로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지트로닉스는 90여개국에서 공공 분야와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IT 컨설팅, MIS(Managed Information System),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센터, 고장 수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트로닉스의 서비스 역량과 자사의 프린터·복합기 제품군, 프린팅비지니스 경험을 살려 유럽지역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출력물관리서비스(MPS) 솔루션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