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검찰·국세청 고위인사 사외이사 영입

입력 2013-03-05 17:41
대기업들이 전직 검찰, 국세청 고위 인사를 잇달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GS그룹은 5일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고려대 법대를 나온 이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법무부 차관 등의 요직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2011년 법무장관을지냈다.



이 전 장관은 오는 22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에 정식 임명된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이날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서현수 세무법인 우경 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창규 방향족사업본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097950]도 공시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김갑순 회계법인딜로이트코리아 부회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최정표 건국대 교수 등 3명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