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부규제를 전공한 이신임 부회장은 대기업 규제 해소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등 전경련의 '두뇌' 역할을 했다.
폭넓은 재계 인맥과 경험을 토대로 대기업의 이해관계를 무난하게 대변함으로써전경련 회장단의 신임을 받아 20년만에 내부 승진으로 상근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대기업의 경영활동 보장 문제에만 천착해온 터라 대·중소기업이 공생하는 '경제민주화'가 화두가 된 현실에서 방향 전환을 해야 할 과제가 놓였다.
1990년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전경련과 인연을 맺은 뒤 1999년 전경련 기획본부장 겸 지식경제센터 소장, 2003년 경제조사본부장(상무)을 거쳐2007년부터 전무를 맡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한국규제학회·한국소비자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전경련을 만들고, '국가경제를 생각하는 대기업들의 모임'에서 국민을 생각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 전경련이 하는모든 사업에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이 바탕에 깔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54)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 석·박사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전경련 기획본부장 겸 지식경제센터 소장 ▲전경련 경제조사본부장(상무)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성대 경제학부 겸임교수 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