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재 양성 위해 中企·전문대 손잡는다

입력 2013-02-21 11:00
중기청,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시범운영



중소기업과 전문대학이 함께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하고 이 사업에 참여할 전문대학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 관련 협회나 단체 또는 개별 중소기업과 산학 협력을 맺은 전문대학으로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운영, 총 사업비 20% 이상 현금이나 현물 투자, 취업 코디네이터 운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연도별로 최대 3억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전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중기청 이대건 인력개발과장은 "사전 취업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은 현장에 직접투입할 우수한 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학생은 졸업 전에 자기 역량을 발휘하며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중소기업인력지원종합관리시스템(sanhakin.smba.go.kr)에서 사업 계획서를 내려받아 3월21일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중기청은 사업 설명회를 3월6일 오후 2시 대전·충남지방중기청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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