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조사
건설사 10곳 중 6곳은 아직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건설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현안등을 조사한 결과 66.2%가 이같이 응답했다.'사업계획을 확정했다'는 기업은 33.8%그쳤다.
건설사들의 사업계획은 전년 11월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건설사들은 가장 큰 고민으로 '수주 애로'(52.1%), '정책 불확실성'(20.1%) 등을 들었다.
올해 수주 부진이 예상되는 분야는 '공공토목'(64.3%), '공공주택'(19.0%), '민간 신규주택'(12.9%) 등을 꼽았다.
부동산 시장 침체의 원인은 52.1%가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과도한 우려'라고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중 시급하게 추진돼야 할 사항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39.9%), '분양가상한제 폐지'(28.1%), '보금자리주택 분양 물량 축소'(16.0%), '취득세 감면'(12.2%) 등을 들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