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경영서 손 뗀다

입력 2013-02-19 19:02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20일 이 회장이 이번 달 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회장직과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의 이사장직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97년 홈플러스의 전신인 삼성물산[000830] 유통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16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 온 유통업계의 최장수 최고경영자다.



후임 CEO로는 도성환 테스코 말레이시아 법인 대표가 내정됐다고 홈플러스 측은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사인 영국 테스코가 홈플러스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며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번 조치가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