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연속 글로벌 TV 1위, 프리미엄 TV 격차 2배로 벌리겠다"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TV 신제품을 출시하고 8년연속 글로벌 TV 1위를 향해 닻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여정(Journey of Discovery in Seoul)'이라는 주제로 2013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전략 제품인 스마트 TV 'F8000' 시리즈와 '삼성 UHD TV 85S9' 등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2013년형 스마트TV는 '스마트 허브'에 5가지 패널이 새롭게 구성됐다.
온 티비(On TV), 영화 & TV 다시 보기, 앱스(Apps), 소셜(Social), 사진·동영상, 음악 등 다섯 개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돼 5개 화면을 책장넘기듯 넘길 수 있어 1대의 TV로5대를 시청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013년형 스마트TV는 켜는 순간 '온 티비(On TV)' 화면으로 시작한다. 사용자의시청 습관이나 이력 등을 분석해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모아 화면에서 보여 주기 때문에 채널을 돌려 가며 찾을 필요가 없다.
"뭐 볼만한 거 없어?"와 같이 대화하듯 물어 보면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을자동으로 추천해 주기도 한다.
말로 시청 예약이 가능해 추천 방송 목록에서 예약할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선택하면 된다.
음성인식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방송국 이름이나 채널 번호, 특정 검색어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에 OOO이 나오는 드라마 찾아 줘'와 같이 배우, 시간, 장르 등 복합적 언어도 이해한다.
동작인식 기능도 향상돼 양 손으로 화면의 사진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수 있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기능도 지원한다.
TV를 조작하는 '스마트 터치 리모컨'은 터치패드가 장착돼 원하는 채널 숫자를쓰면 해당 채널로 이동한다.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들의 리모컨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F8000', 'F7500', 'F6800' 등 시리즈별로 다른 디자인이 적용돼 고객들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2012년형 TV의 뒷면에 꽂으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등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진화시켜 주는 에볼루션 키트도 배우현빈에 의해 시연됐다.
지난 1월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85인치 UHDTV ྑS9' 모델도 이날 선보였다.
거대한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Timeless Gallery Design)'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대각선 길이만 214cm에 달하는 초대형 화면에 울트라 고화질(UHD)을적용해 기존 풀HD 영상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를 보여 준다.
단 하나의 선으로 복잡한 케이블을 숨겨 버린 '원 커넥트(One Connect)'는 '클린백(Clean Back)' 디자인을 완성했다.
독창성이 있는 업 스케일링(Up-Scaling) 알고리즘 기술은 HD화질의 콘텐츠를 U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외관 프레임 안에 숨겨진 스피커에서 나오는 홈시어터급의 2.2채널, 120W(와트)의 웅장한 고음질 음향도 ྑS9'의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선보인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8년 연속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2배이상 벌리겠다는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 스마트TV로 소비자들의 시청 패턴을 크게 변화시킬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