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부회장 이승철 전무 내정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연임한다.
허 회장은 회장단의 재추대를 수락했다고 전경련이 18일 밝혔다.
2011년부터 회장을 맡아온 허 회장은 이로써 다시 한번 '전경련호'를 이끌게 됐다.
허 회장은 이승철 전무를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내정했다.
전경련은 21일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단을 선임한다.
허 회장은 앞서 연임을 고사했으나 지난 2년간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등 경제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한 것을 회장단이 높이 평가해 재추대 의견을 모아 전달했다.
역대 전경련 회장중에 초대 이병철 회장, 18대 구자경 회장, 28대 손길승 회장등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연임했다.
허 회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병철 상근부회장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전경련측은 전했다.
정 부회장은 2008년부터 자리를 맡아왔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