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에 장학금

입력 2013-02-18 11:43
연간 100명에 8억원 수여…장학생 출신 특채도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8일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 100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는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재단 이사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각국 대사, 장학생 등15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동티모르, 피지,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케냐, 가나 등 12개국 출신 유학생 100명은 각각 1학기분 장학금 400만원씩, 총 4억원을 받았다.



재단은 국내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각국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학기마다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2학기에도 새로 100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부영그룹은 또 장학생 가운데 올해 2월 경주 위덕대학교를 졸업하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 휴비엔(28)씨를 특별 채용해 베트남 현지 지사에 파견하기로 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