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0% "올해 경제성장률 작년보다 못해"

입력 2013-02-18 11:00
대한상의 500개 기업 조사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작년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 인식과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 59.6%가 ƈ% 이하'로 전망했다고18일 밝혔다.



작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2.0%였다.



대다수 기업의 이러한 전망은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성장 전망치인 2.



8%와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3.0%를 밑도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어 2.1∼2.5%(31.0%), 2.6∼3.0%(8.8%), 3.1% 이상(0.6%) 등의 순으로 전망했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63.8%는 '향후 3년 이상'이라고 했고 나머지 36.2%는 ƈ년 내 저성장 탈피'라고 했다.



새해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해 55.8%가 '둔화세는 진정됐으나 정체된 상황'이라고답했으나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도 38.8%였다.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 47.4%가 '경기 활성화'를꼽았고 이어 '환율 안정'(38.6%), '물가 안정'(33.2%), '일자리 창출'(22.6%), '가계부채 문제 해소'(21.2%), '부동산시장 활성화'(11.2%) 등을 들었다.



경기 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재정 조기집행'(44.3%), '금리 인하'(25.7%), '세제지원 확대'(21.6%) 등의 답변이 나왔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