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지사장 탄생

입력 2013-02-14 20:55
오애리 차장 김포지사장 발령



대한지적공사(LX)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지사장이 탄생했다.



대한지적공사는 본사 고객지원부에서 근무하는 오애리(50) 차장을 경기도본부김포지사장으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LX에 부장급 여성 간부는 있지만 기술직이 맡는 지사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오 신임 지사장은 청주대 지적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GIS(복합지리정보시스템) 분야 석사학위를 받은 공사 최초의 여성 지적측량기사이자 측량전문가다.



1985년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공사에 입사해 본사와 경기도본부 지사 등을 거쳤다.



공사 관계자는 "오 지사장은 금녀의 영역으로 여겼던 측량분야에서 여성 최초측량팀장을 역임하는 등 28년 근무기간 동안 '여성 최초'의 타이틀을 경신해왔다"며"남성 못지않은 업무추진력과 기술력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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