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日아베정권 경제정책, 기회로 삼아야"

입력 2013-02-06 14:50
국내 기업들이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6일 '일본 아베 정권 경제정책 주요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이처럼 주장했다.



지경부는 아베 정권이 엔저 정책을 이어감에 따라 자동차·전기전자 제품에서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가 일본 소비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면 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경부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경부는 아베정권의 경제정책이 일본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 등에서 성장위주 정책을 대폭 강화하며 임금·자산가격 상승을 불러오고이는 결국 소비를 증가시켜 디플레이션 탈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영토 확대 주력 ▲기업 활동 환경 개선을 위한 특구창설 ▲에너지, 환경, 의료 등 성장분야 규제완화와 자금지원 및 감세등을 아베정권의 주요 경제정책으로 봤다.



지경부 측은 "결국 일본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위기이자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