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생·공정 거래 강화한다

입력 2013-02-01 11:00
26개 계열사 대표, 공정거래 준수 서약



포스코[005490]는 지난달 31일 포스코센터에서'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준수 서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서약식에는 정준양 회장과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등 26개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경쟁입찰과 중소기업 참여 기회 확대, 설비발주 모범 기준 준수, 협력사에 대한 불공정 행위 근절, 공정거래법 준수, 윤리 경영 실천 등을 위해 적극적인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작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 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 기준'을공지하자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설비 발주 모범 기준을 제정해 시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Ɖ불(불균형-불공정-불합리)'을 지양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공급사를 선정할 때 장애인 기업ㆍ사회적 기업 적합 품목을 우선 발주하고 중소ㆍ중견기업 직발주 품목을 늘리도록 했다.



수의 계약 요건을 강화하고 단일 공급사에 의존하는 설비에 대해서는 '글로벌공급사 DB'를 활용해 불공정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발주 금액이 1천억원 이상일 경우 경영지원부문장이 주재하는 '발주심의위원회' 검토 및 의결을 거치도록 한 것을 50억원 이상의 모든 거래에 적용하도록 했다.



bum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