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 박진수 사장이 연초 지방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의욕적인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박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취임후 첫 행보로 3일 여수공장을 찾은 데 이어 4일에는 대산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여수공장의 40여개의 현장 부서를 찾아가 임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그는 "경영 환경이 호의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해법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현장이 중심이 돼서 원가와 품질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진정한 프로는 뺄셈을 우선으로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덧셈을우선으로 한다"며 '뺄셈'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는 자원과 시간이 한정된 상황에서 모든 일에 노력을 집중할 수 없는 만큼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꼭 해야 하는 일, 본질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박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생산·영업 현장을 직접 찾는 활동을 자주 할 예정이라고 LG화학은전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