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에서 최대용량 전자동 세탁기 공개

입력 2013-01-03 09:26
20㎏ 한번에 세탁 가능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3'(1.8-1.11)에서 업계 최대용량인 5.0 큐빅피트(Cu.ft)의전자동 세탁기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세탁기는 약 20㎏의 세탁물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세탁기의 최대용량은 약 19㎏이었다.



전자동 세탁기는 위쪽에서 문을 여는 세탁기로 미국 시장에서는 앞쪽에서 문을여는 드럼세탁기보다 2배 이상 팔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탁기(WA50F)는 목욕타월 36장을 한번에 세탁할 수 있고 강력한 펌프로 물을 위에서 쏟아주는 '아쿠아젯'(AquaJet)이라는 신기술이 적용돼 세탁력이 높아졌다.



초정밀 진동 감지 센서 채용으로 소음을 줄여 늦은 밤에도 소음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컨트롤 패널에 크롬 테두리를 적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곡면의 와이드 도어 글라스를 채택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세탁기와 함께 7.4 큐빅피트 용량(약 20kg 건조가능)의 건조기(DV50F)도 출시한다.



이 건조기는 '배기구 막힘 감지 장치'인 'Vent Sensor'를 탑재해 배기구 막힘에따른 화재 위험을 줄였다.



건조 중 소량의 스팀을 발생시켜 정전기를 줄이면서 냄새와 옷감 주름까지 없애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혁신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미국 시장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