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요지> 허창수 GS그룹 회장

입력 2013-01-02 09:00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전문가들은세계경제가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 역시 당분간 저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련의 시기에는 각 기업의 실력차이가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는 그동안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사업환경이 불확실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중요한 경영 이슈는 작은 것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내실을 다지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거듭 당부합니다. 또한 경영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랍니다.



미래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위험관리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조율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이 유연하게 바뀌고 조직간에 긴밀한 협력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현금흐름과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여 법질서를 존중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지주회사의 출범을 통해 선진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투명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지속적인 고용창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GS는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감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우리의 비전 달성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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