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시무식…"새해 함께 뛰자"며 임직원 덕담
정유년 첫 영업일인 2일, 은행들은 다채로운 시무식으로 한해를 열었다.
KEB하나은행은 2일 새해 첫 영업일을 맞아 함영주 행장과 임원들이 을지로 본점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새해 인사로 환영하고, '손님의 기쁨을 위해 다 함께열심히 뛰자'는 각오를 다졌다.
새해 구호는 '빅 체인지, 런 투게더'(Big Change Run Together).
통합 2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금융권의 '판(板)을 바꾸고다 함께 제대로 뛰어보자'는 각오를 담았다.
직원들은 새해 구호와 함께 정유년을 기념하는 붉은 닭 인형과 새해맞이 떡을선물로 받았다.
함 행장은 "손님의 기쁨을 위해 전 직원이 다 함께 뛰는 활기찬 2017년을 열자"며 "손님과 직원, 은행 모두가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윤종규 행장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7시45분 여의도 본점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윤 행장의 신년사 후에는 참석한 임직원들이 신년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은행[000030]은 임원과 부서장이 남산에 올라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 행사'를 하고 '아시아 10, 글로벌 50'이 적힌 깃발을 흔드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임직원 1천500여 명이 본점 앞에 모여 신년 결의를 다지며'파이팅'을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본점에서 신년사를 진행한 후 직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는봉사활동을 하며 새해 첫 영업일을 맞았다.
한국씨티은행도 오전 강남구 청담센터에서 신년 인사회를 진행했다.
박진회 행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의 성과 창출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신년 인사회 후 치매 및 중풍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인 혜화동 성당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해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모기업인 농협금융, 농협중앙회와 함께 시무식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고자 새벽길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는 행사도 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