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프라자산운용, 울진 풍력발전사업에 1천700억원 투자

입력 2016-12-15 11:19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프라자산운용은 15일울진군 현종산 풍력발전 사업에 1천700억원을 투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6월까지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1MW급 풍력발전소를짓는 것으로 한화생명[088350], 농협생명, KB손해보험[002550] 등 3곳이 기관투자가로 참여한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이 사업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등에 부응하면서2007년 산불로 피해를 본 현종산 일대를 '친환경 바람 농장'으로 전환하는 산림복구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인프라자산운용 김상로 대표이사는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빠른 기술발전과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도' 등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