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시스템 오픈

입력 2016-11-30 12:00
여신금융협회는 중복리스사고 방지를 위해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시스템'을 12월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복리스는 리스 이용자가 공급자와 공모해 허위 장비매매 및 설비 리스계약을체결하고, 다른 금융사로부터 운전자금을 융통하는 것을 말한다.



동부캐피탈, 산은캐피탈, 오릭스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17곳이 참여한다. 나머지 기계설비리스를 취급하는 5개 여전사도 조만간 참여하게 될 것으로여신금융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조회시스템에는 참가한 여전사의 리스계약 정보 중일반산업기계, 동력이용기계, 공작기계 정보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고유번호, 물건종류, 제조사, 모델명, 제작년도, 금융기관, 계약일등의 정보가 시스템에 집중돼 회원사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정보들은 격주에 한 번꼴로 경신된다.



업계관계자들은 리스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는 기계·기구 시장의 투명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협회는 기계계설비리스를 취급하는 모든 여전사가 조회시스템에 참여할 수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여전사의 부실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방침이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