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일부터내달 2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년도 아시아 민간투자 네트워크(APN)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효율적 운영을 통한 민간투자사업의 위험성 극복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대표와 글로벌인프라허브(GIH),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민자사업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다음달 2일에는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과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조용만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은 양질의 인프라확충 요구에 부응하고, 정부의 부족한 재정여력을 보완하기 위한 돌파구로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한국도 경제활성화와 재정건전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민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새로운 민간투자방식을 도입했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으로인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자 사업재구조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 민자제도 개선의 시사점을 찾고, 해외 민자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