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로 송금하세요"…하나은행, 텍스트뱅킹 업계 첫 선

입력 2016-11-21 09:39
KEB하나은행은 21일 국내 최초로 문자메시지(SMS)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Text Banking'(텍스트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자메시지에 계좌 별칭과 송금 금액을 KEB하나은행의 대표번호로 전송하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되는 서비스다. 송금할 수 있는 계좌는 최대 5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뱅킹 로그인, 보안 매체 및 공인인증서 등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한 문자메시지만으로 송금할 수 있다.



텍스트뱅킹을 이용해 이체 거래를 하면 5단계만 거치면 돼 기존 전자금융(11단계)보다 절차가 간소화됐다.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1Q Bank)에서 텍스트뱅킹 회원 가입 후 본인 지급계좌와 자주 쓰는 입금계좌를 등록하면 하루 300만원까지 문자로 송금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송금과 잔액·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텍스트뱅킹은 인공지능(AI)과 챗봇 등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서비스"라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