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누적대출액 4천억 넘어…업체 4곳 중 1곳은 '개점휴업'

입력 2016-11-08 10:27
올해들어 P2P(개인간) 대출액이 4천억원을 넘어섰다.



P2P 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크라우드연구소는 올해 10월까지 누적대출액이 4천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올 연말 P2P 누적대출액이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담보대출이 2천6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는 951억원, 신용은 384억원이었다.



특히 담보대출은 10월 한 달 P2P 전체 대출 취급액(614억원)의 85.7%(526억원)를 차지했다.



P2P 업체 수는 103개로 지난 5월 말(33개)과 비교해 70개 늘어났다.



그러나 이 중 24개 업체는 1개월 이상 대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운영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도율을 공개하는 업체는 총 38개사뿐이었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신용이 연 12.21%, 담보 연 13.82%, 기타 연 12.17%였으며전체 평균 수익률은 연 12.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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