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탄자니아·코트디부아르에 2억 달러 EDCF 지원

입력 2016-10-26 10:03
한국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의 다레살람 하수처리 구축사업에 9천만 달러, 코트디부아르의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1억1천만 달러등 총 2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자니아의 하수처리 구축사업은 현대식 하수처리장과 관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고, 코트디부아르의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은 20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을 신축하고 의료기자재와 인력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수은은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에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을 체결하면, 현지은행이 수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과 한국 기업의 현지법인 등에 대출해 주는 금융상품이다.



수은은 "아프리카에 물품을 수출하려는 우리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이 확대돼 대아프리카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