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4일 관세청 대전연수원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검증 정보를 분석한 사례를 공유하고 검증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 원산지 검증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진대회에서는 특혜관세 적용 요건 위반, 원산지 우회 수입을 위한 부정특혜위험, 소비재·농산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원산지 의심품목 등을 다룬 12편의 사례가 발표됐다.
최우수상은 다국적기업에서 수입한 기계의 원산지를 분석한 인천세관 손애란 관세행정관이 받았다.
우수상은 필리핀산 전자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원산지 결정 기준을 위반한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분석한 대구세관 김동규 관세행정관, 역외산 견과류 원산지 위반사례를 분석한 국제원산지정보원의 배철한 연구원이 받았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경진대회를 개최해 원산지 검증 분석기법을 공유하고 불법·부정 무역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