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입력 2016-10-07 09:14
5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전날 하루 주춤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3.9원 오른 달러당 1,1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116.0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 건수는 5천명 감소한 24만9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4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미국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올수록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달러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1월과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15.5%, 55.0% 반영했다 다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관망 심리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상단에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 상승을 제한할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달러 강세 분위기지만 상단에서 꾸준한 달러 매도 물량이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고용지표 발표도앞두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75.10원으로 전 거래일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24원 올랐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