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분인수 예비후보 18곳 중 2곳 탈락

입력 2016-09-28 19:01
우리은행[000030] 지분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예비후보자(쇼트 리스트)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지난주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18개 투자자 중 2곳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쇼트 리스트 선정 작업을마치고 각 투자자에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계 사모펀드인 CVC캐피털파트너스와 중동계 펀드가 쇼트 리스트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쇼트 리스트 선정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해 탈락한 투자자가 정확히 어딘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마감한 예비입찰에는 전략적 투자자(SI)로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088350], 키움증권[039490]과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생명[082640], 일본 오릭스 등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도 펀드를 꾸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국내외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보고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베어링PEA 등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쇼트 리스트에 포함된 투자자들은 이달 30일부터 한 달여간 우리은행에 대한 실사를 벌이게 된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은 11월 11일 열리며 낙찰자는 11월 14일 확정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