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연구원 20일 부산서 출범

입력 2016-09-18 12:00
국제기구인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TATF) 교육연구원(TREIN)이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문을 연다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18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기구는 유엔 협약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한 금융조치를 이행하는 기구로, 자금세탁이나 테러·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 업무를 한다.



한국은 2009년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2015년 7월부터 의장직을 맡아 최근 임기를 마쳤다.



산하기관인 교육연구원은 자금세탁방지기구 회원국 및 신흥국 공무원을 상대로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에 관한 교육을 하고 관련 연구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는 "2015년 파리 테러와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 터키및 방글라데시 테러 등으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자금세탁방지기구 국제기준의 이행 요청 또한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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