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연내 녹색채권 활성화 방안 수립"
주요 20개국(G20)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권고를 채택했다.
녹색금융은 환경적 편익을 가져오는 투자에 대한 금융을 말한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은 올해 신설된 녹색금융 스터디그룹(Green Finance Study Group)에서 녹색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난 5일정상회의에서 보고서를 채택했다.
주요 국제기구들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 15년간 75조∼105조 달러 규모의 관련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G20은 기존의 환경규제나 재정조치, 배출권 거래제 등의 정책만으로는 녹색분야에 대한 민간자금 유입을 확대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이를 논의하기 위해 녹색금융 스터디그룹을 신설했다.
녹색금융 스터디그룹은 녹색금융을 저해하는 요인을 파악해 은행 시스템과 녹색채권, 기관투자자, 위험분석, 현황 모니터링 등 5개 분야별로 정책권고를 모색해 보고서에 담았다.
녹색금융 스터디그룹은 2017년 의장국인 독일 및 회원국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운영계획과 세부의제 등을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연말까지 국내 녹색채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스터디그룹의 논의 사항을 국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