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22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통계유공자 포상

입력 2016-08-31 12:01
동국대 김낙년 교수 녹조근정훈장·수원대 박진우 교수 옥조근정훈장 수여



통계청은 오는 9월 1일 '제22회 통계의 날'을맞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통계의 날'은 통계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통계업무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정부기념일이다.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해 1995년 9월 1일 제정된 뒤 2009년부터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유경준 통계청장, 김철응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 관련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다.



유 통계청장은 현장조사 방식 위주에서 공공행정 자료와 민간 빅데이터를 융·복합한 통계생산 기반을 구축, 국민 응답부담을 줄이고 국가예산 1천455억원을 절감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작성기관, 응답 사업체 및 가구 등통계유공자와 단체에 훈·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해방 전·후의 국민계정을 추계해 연결한 연구와 통계청 가계조사 소득 파악 관련 보완 방법을 제시한 동국대 김낙년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국가통계 관련 다양한 실용적 연구들을 수행한 수원대 박진우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날 저녁에는 통계동우회가 주최하고 통계청이 후원하는 '제5회 통계인의 밤'행사도 열린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