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 해외송금, 수수료 낮추고 대상국 늘려

입력 2016-08-25 09:53
우리은행[000030]은 모바일 해외송금 시스템인'위비 퀵 글로벌 송금'을 개편해 송금 수수료를 내리고 송금 대상국가도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출시한 이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우리은행해외 영업점 또는 제휴은행으로 외화 송금 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서비스 대상국가를 미국과 영국, 방글라데시, 호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로 확대해 총 16개국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송금 수수료도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리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필리핀의 경우 필리핀 대형은행인 매트로 은행(Metrobank)과 제휴해 은행 외에도 전당포나 통신사 대리점 등 현지 총 7천여 곳으로 송금액 수령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4분기에는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며,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