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3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9월 23일 1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금융노조 중앙위원들은 아울러 10월부터 2, 3차 총파업을 포함해 쟁의행위를 계속 전개하겠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금융노조는 이 안건을 내달 1일 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해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시행해 반발하며 지난 7월 19일 전체 조합원 9만5천168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95.7%의 찬성률로 가결한 바있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동자와 금융산업, 나아가 다음 세대의 노동현실을 위해서라도 정권의 해고연봉제 탄압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면서 "이번 총파업은 절대 보여주기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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