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25일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의체로, 1997년 7월 첫 회의 개최 후 매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를 수석대표로, 기재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통상부 등 9개 부처와 수출입은행 등 3개 기관에서 37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러시아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14개 부처, 17개 기관·기업 관계자 60명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양측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교통·물류 등 경제 관련 8개 유망분야에서협력과 기업 활동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다음 달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을앞두고 경제 분야 성과사업도 미리 점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양측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경제협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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