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 60세 이상 47%"…보험개발원, 고령화정보센터 구축

입력 2016-08-16 10:24
"노후대비 필요 93%, 잘 준비못해 44%"



급속한 고령화로 지난해 18.5%이던 60세 인구의비중이 2060년에는 47.4%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통계 예측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이와 같은 통계를 수록한 '고령화·은퇴정보센터(http://aging.kidi.or.kr)'를 구축,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후 준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높아지지만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부족한 만큼, 센터를 통해 국민들이 노후준비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고령화·은퇴정보센터는 총 5가지의 대주제로 분류되는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은퇴준비 설문조사통계를 통해 보험개발원이 직접 소비자의 은퇴와 노후에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수록한다.



일례로 소비자들은 노후 생활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건강(45.2%), 경제력(41.5%), 여가활동(3.8%), 노인일자리(3.6%), 사회적 관계(3.1%), 거주안정(2.9%)등을 꼽고 있다.



또 소비자의 93.3%는 노후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44.9%가"잘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보험개발원은 고령화·은퇴정보센터에서 우리나라의 고령화 관련 통계를 제공한다.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지난해 18.5%에서 2060년에는 47.4%로 늘어날 것으로예상되며, 기대수명도 지난해 81.7세에서 2030년 84.3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 등이 수록돼 있다.



이 밖에도 보험개발원은 정보센터에서 보험 관련 통계와 국가별 비교 통계를 제공하고,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한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