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서민금융 컨트롤타워, 9월까지 차질없이 구축"

입력 2016-08-08 15:00
춘천 서민금융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을 9월까지 차질없이 준비해 서민금융 정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서민자금 지원 기능을 통합해 관리하는 기구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흥원은 서민금융 종합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지원자별 이력관리, 상품 평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며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서민금융 지원 업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 상담·교육·컨설팅 서비스 기능을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이관하고 활성화해 종합상담(PB), 재무·신용교육, 창업 노하우 전수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 현장 네트워크 전국망'도 계획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밝혔다.



정부는 한 자리에서 서민금융 관련 '상담→심사→지원→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전국에 33개 설치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2014년 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문을 연 춘천 센터까지 22곳이 구축됐다.



강원도 지역에 처음 설치된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미소금융·햇살론등 저리자금 상담과 대출,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이 운영하는 소액대출을받을 수 있으며 채무조정·상담·지원도 한다.



일자리 상담, 취업안내, 복지지원제도 안내, 임대주택 거주자의 임차보증금 대출 업무도 하게 된다.



임 위원장은 "특별·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광역거점에 센터 구축이 완료돼전국망이 갖춰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남은 11개 통합지원센터도 신속히 설립해현장 네트워크 전국망을 더 촘촘히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