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프렌즈'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 추진

입력 2016-08-04 10:27
우리은행[000030]은 캐릭터 전문회사 ㈜부즈와라이센싱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은행권 최초로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에 캐릭터 저작권 라이센싱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고 대표 캐릭터 '위비'(꿀벌)에 이어 올해 4월 위비프렌즈 5종 캐릭터 '봄봄'(나비), '달보'(호박벌), '두지'(두더지), '바몽'(원숭이), '쿠'(닭)를출시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수익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캐릭터를 인형, 우산, 에코백 등의 생활용품과 이모티콘, 애니메이션 등으로 상품화하고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통해 위비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거나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위비프렌즈와 함께 배우는 재미있는 금융이야기' 등 5∼9세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경제 교육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시리즈의 1편인 '저축과 은행'을 출시했고 올해 말까지 총 5편을 제작해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고정현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본부장은 "위비프렌즈 캐릭터 상품화와 어린이금융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을 통해 고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 국내 은행권최초의 캐릭터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