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올 상반기 순익 7천900억원…5.5% 증가

입력 2016-07-22 15:31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 3천521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7천900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5%(41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최고 실적이다.



판매관리비, 충당금전입액 등 비용이 감소하고,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이 늘어난덕택이다.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시너지가 나면서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작년 동기 대비해4.5%(903억원) 줄었고, 상반기 충당금전입액도 5천469억원으로 작년 동기(6천410억원) 보다 14.7% 감소했다.



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2%(500억원) 증가한 2조3천120억원을 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동기보다 0.09%포인트(p) 증가한 7.1%, 총자산이익률(ROA)은 0.02%p 늘어난 0.5%를 각각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작년 동기에 견줘 11.0% 줄어든 8천65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2분기 3천6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7천990억원의순이익을 냈다.



이는 통합 이전인 작년 상반기 대비 7.6%(562억원) 증가한 것이다.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로 작년 말 대비 0.04%p, 올해 1분기 말대비해 0.07%p 감소했다.



2분기 연체율은 0.54%로 1분기보다 0.06%p 개선됐다.



하나카드는 상반기 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작년 동기 대비 252.4%(110억원) 증가, 하나금융 계열사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334억원), 하나캐피탈(407억원), 하나생명(105억원), 하나저축은행(66억원)도 상반기에 순이익을 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