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 16∼19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2016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가 '미래 금융의 10가지 주요 전망'이라는주제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53개국 1천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 한국 신협에서는 문철상 중앙회장 등대표단이 참석했다.
총회 포럼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 조명받는 신협의 역할을 확대하기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브라이언 브랜치 WOCCU 사무총장은 "금융위기를 통해 대형은행의 문제점을 전세계가 경험했는데, 이는 신협이 역할을 수행할 기회"라며 "신협이 미래금융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랜치 사무총장은 한국 신협에 대해서는 "전문화된 직원 연수 과정과 중앙회를통한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이 한국 신협의 성장 비결"이라며 "젊은 직원들이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며 모바일·온라인 채널을 통해 간소화된 금융을 찾는 조합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