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상승세로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37.1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13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6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6% 증가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0.1%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은 것으로 미국의 소비 경기가 회복되는 신호로 해석됐다.
또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6월 산업생산이 0.6% 증가해 작년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표가 좋아지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이전보다 커지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63원으로 지난 15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57원 올랐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