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이참여하는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와 연례협의를 한다.
기획재정부는 창쥔홍 AMRO 소장 등 8명이 6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 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14개 기관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AMRO는 아세안과 한·중·일 지역의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해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4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연례협의에서 정부와 AMRO는 한국의 거시경제 현황과 구조개혁, 기업 구조조정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12일 AMRO와 만나기로 돼 있다.
AMRO는 연례협의 결과를 토대로 거시경제 감시보고서를 작성, 12월 초 중국에서열리는 아세안+3 차관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또 AMRO와 '수원국지원 신탁기금'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수원국지원 신탁기금은 아세안 국가의 거시경제 통계 역량을 높이고 통계 직원의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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