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52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6-05-16 15:17
은행권의 대출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52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인 3월보다0.02%포인트 하락했다. 52개월 연속 하락이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3월과 같은 1.55%를 유지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