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화정책 심의·의결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입력 2016-04-20 06:06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나 통화량 등 주요 통화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정책결정 기구다.



외환위기 이전엔 명칭이 금융통화운영위원회였고 재무부 장관이 의장이었으나 1998년 4월 시행된 개정 한은법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로 이름이 바뀌었고 의장도 한은 총재가 맡게 됐다.



전체 위원 수도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해 9명에서 7명으로 줄었고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바뀌었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고 연임할 수 있지만, 명칭이 바뀐 이후 연임했던 사례는 없다.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위원은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7명의 위원 중 총재와 부총재, 함준호 위원을 제외한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이 임기가 만료돼 20일 퇴임한다.



이들의 뒤를 이어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위원이 21일 취임해 4년의임기를 시작한다.



금통위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넷째 주 목요일엔 기준금리 외에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내년부터는 이중 연간 12번 열리는 둘째 주 금통위 횟수가 8차례로 축소될 예정이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