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은 지난 28일 발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후보자들의 면면이 전임자들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일 것으로예상된다며 하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SC은행은 30일 '한국-도비시 성향의 신임 금통위원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신임 후보자들의 경력을 감안할 때 4명의 후보자 모두 전임자보다 비둘기파적 성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내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금통위원들의 후임자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신임 위원들이 정부에서 근무하거나 개발정책을 중요시하는 싱크탱크에서 근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시장 중심적이기보다는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내달부터 비둘기파 성향이 두드러지는 금통위가 구성되므로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하리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통위원들이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예산 조기집행의 효과를 지켜볼 것이므로, 상반기에는 금리 결정을 보류할 것"이라며 "총선이 끝난 후 5월부터는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SC은행은 "3분기에 일차적으로 금리가 인하되고, 4분기에 한 차례 더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