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6.2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3.0원 떨어졌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최근 오름세를 마감하고 지난 22일 이후 4거래일 만에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17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상승세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73.1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하락세로 바뀌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강세 흐름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위안화 강세와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등의 영향으로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달러화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 등 연방준비은행장들은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했다.
그러나 이날 13개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대한 중국 위안화 가치를 나타내는 위안화 지수가 5주 만에 상승했다.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98.1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기록한 98.05보다 0.11포인트(0.11%) 상승한 수치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1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6.81원 떨어졌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