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를 시작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당 1,172.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17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최근 달러화 강세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 등 연방준비은행장들은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편이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1.4%로 수정치보다 0.4% 포인트 높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9일 통화정책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월말에 많이 나오는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1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78원 내렸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