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난해 부채 8조1천억원 감축

입력 2016-03-15 11:07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한 해 지원자금 회수 등으로 총 8조1천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보는 2015년 주요 업무 성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자료를 15일공개했다.



2014년 말 41조4천억원이었던 부채 잔액은 1년 뒤인 지난해 말 33조3천억원으로줄어 목표 금액보다 2조2천억원을 초과해 감축했다고 예보는 전했다.



예보는 앞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회사 정리로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데 이어 2011년 저축은행 대규모 부실사태로 지원자금을 투입하면서 부채가 늘었다.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해 2015년 한 해 1조4천억원의 예금보험료를 금융회사로부터 받아 쌓은 작년 말 현재 10조9천억원의 기금을 쌓았다.



부실 저축은행 등의 파산재단이 회수한 부실자산 매각금액은 3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예금보호 대상에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 증권금융예수금이 새로 편입됐으며,퇴직연금은 기존 보호한도와 별도의 보호한도를 적용받게 돼 보호 대상이 확대됐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한성주 예보 통계분석팀장은 "2015년 업무 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숫자 및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